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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듀얼》을 통해 본 복제 인간과 정체성의 심리학

by 마음눈 2025. 6. 26.

OCN 드라마 《듀얼》(2017) 포스터
OCN 드라마 《듀얼》(2017)

 

목차

  • 《듀얼》 속 복제 인간, 무엇이 문제인가?
  • 정체성의 혼란과 심리적 충돌
  • 트라우마 전이와 복제 인간의 심리
  • Q&A
  • 관련 태그

《듀얼》 속 복제 인간, 무엇이 문제인가?

OCN 드라마 《듀얼》(2017)은 ‘복제 인간’을 소재로, 빠른 전개와 과학기술의 윤리적 질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릴러다. 주인공은 자신의 딸을 납치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유전자가 동일한 두 명의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복제인간은 단순히 생물학적 복제를 넘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기 동일성(self-identity)의 문제를 제기한다.

현재 인간 복제 기술은 윤리적, 법적 문제로 인해 완전한 인간 수준으로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드라마는 이러한 윤리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복제된 존재가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가질 수 있는가? 그 존재의 기억과 감정은 본래 인간의 것과 어떻게 다른가? 이러한 질문은 네이처(Nature)와 같은 과학 저널에서도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주제다.

정체성의 혼란과 심리적 충돌

《듀얼》은

복제 인간 이성훈과 이성준(양익준 1 2) 존재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극단적으로 드러낸다. 똑같은 유전자를 지닌 두 사람—선한 자와 악한 자—은 각각 다른 환경에서 길러지며 정반대의 인격을 형성한다. 심리학적으로 이는 동일성 혼란(identity confusion)이라는 주제를 떠올리게 한다.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발달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성장 과정에서 정체성 위기를 겪으며 자아를 정립한다.

복제된 인간이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는 극심한 심리적 저항이 따른다. ‘나는 진짜 인간인가, 복제품인가’, ‘나는 기억의 주체인가, 객체인가’라는 질문은 자아정체감에 혼란을 준다. 이는 APA 심리학회에서 언급한 인간 복제의 심리적 리스크와도 연결된다.

트라우마 전이와 복제 인간의 심리

복제인간은 단순히 기술적 실험의 결과물이 아니라, 감정과 기억, 그리고 상처까지도 복제될 수 있다는 심리학적 논의가 있다. 《듀얼》에서 중요한 장면 중 하나는 두 명의 복제인이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받은 트라우마가 서로 간섭하고 트라우마 전이(transference of trauma)를 일으키는 장면이다. 이는 복제 인간의 존재가 본래 인간의 기억, 감정, 고통까지 재현할 수 있는지를 묻는 중요한 대목이다.

심리 치료에서도 이러한 전이는 흔히 관찰되며, 특히 기억 기반 트라우마는 복제 기술이 발달할 경우 더 큰 윤리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예컨대 복제된 인간이 원래 인간의 트라우마를 ‘기억’하고 있을 경우, 이는 누구의 고통이며, 누구의 삶으로 간주해야 할까?

Q&A

Q1: 《듀얼》에서 복제 인간은 실제 가능한 기술인가요?

A1: 현재 과학기술로는 인간 복제가 실현된 없으나, 포유류 복제(: 복제양 돌리) 성공한 있습니다. 인간 복제는 윤리적, 법적 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Q2: 복제 인간도 인간으로서 권리를 가질 수 있을까요?

A2: 생명윤리학적 입장에서는 인간과 유전자가 동일하더라도, 법적 인격체로 인정하는 데에는 복잡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Q3: 드라마에서 복제 인간의 정체성 혼란은 어떻게 표현되나요?

A3: 복제된 인물이 본인의 존재 의미를 찾고자 갈등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들이 핵심입니다. 이는 자아정체감 혼란의 극단적인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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